[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거포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27)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나서고 싶다는 속내를 비췄다. 물론 브루스 보치 감독은 이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가진 타격훈련 중 이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7월13일 열리는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출전하고 싶다는 것이다. 범가너는 “홈런 더비에 나서고 싶다. 나를 막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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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거포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 사진=MK스포츠 DB |
물론 보치 감독은 이를 반대하고 있다. 에이스가 자칫 자신의 전공이 아닌 타석에서 욕심을 부리다가 부상이라도 당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보치 감독은 범가너가 홈런 더비에 나가는 것을 허락해주겠냐는 ESPN의 질문에 단호하게 “아니오”라고 답했다. 그는 “허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보치 감독은 “범가너가 홈런 더비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보고 싶기는 하다”면서도 “범가너는 자신이 홈런 더비에 나가면 우승할 것이라고 장담하지만 내 생각에는 공을 너무 세게 치려고 하기 때문에 홈런 더비 1라운드에서 지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범가너는 이날 타격훈련에서 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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