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닛폰햄 파이터스가 오오타니 쇼헤이(22)의 일본 최고구속 기념 책자를 제작해 팬들에게 배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에 따르면 닛폰햄 구단은 오오타니가 선발로 등판하는 12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삿포로돔)에서 일본 최고구속 기록 경신 기념책자를 관중 전원에게 배포한다. 오오타니는 지난 5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교류전에서 9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하며 팀의 6-2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4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루이스 크루스를 상대로 시속 163km짜리 공을 던졌다. 이는 지난 2014년 10월 5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에서 자신이 기록한 일본 최고구속 162km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에 구단은 기념책자를 내기로 결정하고 급속도로 인쇄를 진행하고 있다. ‘기념책’에는 오오타니의 피칭 연속 사진과 기록을 세운 날짜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다.
![]() |
↑ 닛폰햄이 오오타니 쇼헤이의 일본 최고구속 기록 수립을 기념해 책자를 발행한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