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잘 던지고도 개인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다. 그러나 팀에게는 선물을 가져다 준 등판이었다.
니퍼트는 9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 7⅓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했다. 시즌 9번째 승리도 함께 거두는 듯 했지만, 불펜에서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해 개인 승리는 날아갔다.
하지만 니퍼트의 이날 등판은 팀에게 큰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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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니퍼트가 9일 수원 kt전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이 때문에 오랜만에 등판하는 니퍼트의 건강 상태가 화두가 됐다. 니퍼트는 7이닝을 넘게 우리가 알던 평소의 그 니퍼트 모습으로 투구를 했다. 잠시 들러붙었던 우려도 말끔하게 떼어냈다. 건강한 에이스의 모습 그대로 돌아온 것 자체가 의미 있었다.
팀의 40승 선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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