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4타석 모두 삼진을 당하는 부진을 보였다.
박병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회 첫 타석에서 보스턴 선발 라이트의 시속 126㎞짜리 너클볼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에도 너클볼 3개로 삼진을 당했다. 6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를 펼쳤으나, 역시 너클볼에 루킹 삼진을당했다.
라이트는 이날 7⅓이닝(7피안타 1실점) 동안 삼진 6개를 잡았는데,
박병호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보스턴 우완 불펜 맷 반스의 시속 135㎞ 커브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20에서 0.215(181타수 39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미네소타는 1-8로 완패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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