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강윤지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가 오랜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피어밴드는 11일 고척 kt전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5패)째. 지난 5월 6일 고척 KIA전 이후 5경기 동안 승리를 따내지 못했던 피어밴드는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피어밴드는 이날 최고 143km의 포심 패스트볼(32구)과, 최고 145km의 투심 패스트볼(27구)을 적극 활용했다. 이어 체인지업(19구)-커브(10구)-슬라이더(4구) 순으로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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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히어로즈 라이언 피어밴드가 개인, 팀 연패를 모두 끊고 시즌 4승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어 “지난 경기 계속 홈런을 주면서 힘든 경기를 했는데 오늘 홈런이 없는 것이 가장 만족스럽다”면서 “낮은 쪽 제구가 잘 됐고 초구를 변화구로 가져간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10경기서 매 경기 홈런(10경기-12
피어밴드는 마지막으로 “팀이 연패를 끊어서 좋고, 개인적으로는 홈에서 이긴 지 오래됐는데 오늘 승리투수가 돼서 기쁘다”고 했다. 홈 팬들에게 개인과 팀의 연패를 모두 끊어내는 장면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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