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가 두 경기 연속 삼진 3개를 당하는 부진 끝에 대타로 교체됐다.
이대호는 16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탬파베이 선발 드류 스마일에게 꽁꽁 묶인 날이었다.
이대호는 2회초 첫 타석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스마일리의 4구째에 힘껏 방망이를 돌렸으나 파울팁 삼진이 됐다. 4회초에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몸쪽으로 들어온 스트라이크를 지켜봤다.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3구만에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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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가 두 경기 연속 3삼진에 그쳤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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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시애틀은 2-2 균형을 깨지 못했다. 두 경기 연속 침묵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96에서 0.288(111타수 32안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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