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공릉동) 강대호 기자] 2012 런던올림픽에서 노골드에 그친 배드민턴국가대표팀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대회에서는 야심 찬 목표를 내세웠다.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는 16일 ‘리우올림픽 참가 배드민턴선수단 언론간담회’가 열렸다. 이득춘 대표팀 감독은 “런던올림픽 성적이 좋지 않았기에 정상을 탈환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남자복식은 금메달, 혼합복식은 결승진출, 남자·여자 단식은 메달권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론 선수들은 이보다 더 나은 성적도 충분히 가능한 기량을 지녔다”고 말했다.
↑ 이득춘 배드민턴대표팀 감독이 언론간담회에서 리우올림픽 목표를 밝혔다. 사진(태릉선수촌)=MK스포츠 DB |
가장 큰 기대를 받는 것은 2014년 8월14일부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랭킹 1위에 올라있는 남자복식 이용대-유연성 조다. 이득춘 감독 역시 “둘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은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올림픽은 이변이 많다. 인도네시아 국적의 세계 2위 아산 모하메드-세티아완 헨드라 조를 경계하고 있다”고 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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