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의 뜨거운 6월의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NC는 17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1-1로 이겼다. 13연승을 질주한 NC는 6월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투타에서 효과적인 조화를 이뤘다. ‘큰 형님’ 이호준은 1회초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려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8회초에는 지석훈의 투런 홈런 등 5점이 나와 쐐기를 박았다. 마운드에서는 이태양의 호투가 돋보였다. 이태양은 5⅓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삼진 1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 |
↑ NC 다이노스가 파죽의 13연승 행진을 달렸다. 해태 타이거즈의 최다 연승을 넘어선 NC는 빙글레 이글스의 최다인 14연승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이제 NC의 도전 상대는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의 최다인 14연승이다. 빙그레는 지난 1992년 5월12일부터 26일까지 연승을 달린 바 있다. KBO리그 역대 팀 최다 연승은 SK
그 뒤는 삼성 라이온즈의 16연승이다. 1986년 5월27일부터 6월14일까지 연승을 달렸다. 6월을 질주하는 공룡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