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6(총상금 7억 원)이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아일랜드 리조트(파72·6522야드)에서 오는 23일 막을 올린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4·비씨카드)가 9개월 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하는 가운데 박성현(23·넵스)을 비롯해 장수연(22·롯데)과 고진영(21·넵스), 이정민(24·비씨카드) 등 KLPGA 투어 정상의 선수들이 출전해 승부를 벌인다.
올 시즌 박성현과 장수연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막을 내린 ‘기아자동차 제30회 한국여자오픈’에서는 ‘엄마 골퍼’ 안시현(32·골든블루)이 12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등 흥미로운 대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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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하나가 23일 개막하는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6"에 출전한다. 사진=AFPBBNews=News1 |
안시현은 “지난 대회에서처럼 매 라운드마다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성적이 따라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올해 샷 감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퍼트만 잘 된다면 2연승을 목표로 할 수 있을 것
올 시즌 1승씩 수확한 김해림(27·롯데)과 박지영(20·CJ오쇼핑), 배선우(22·삼천리) 등도 나란히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이소영(19·롯데)과 이정은(20·토니모리), 김아림(21·하이트진로) 등은 신인상 포인트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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