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가 화요일 11전 전승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두산은 21일 잠실 kt위즈전에서 12-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더스틴 니퍼트가 6이닝 퍼펙트피칭을 펼치며 시즌 10승째를 따냈고, 닉 에반스는 만루홈런 등 5타점을 올리며 이날 팀 승리에 선봉에 섰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선두를 굳게 지켰다. 특히 올 시즌 화요일 11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가 경기 전부터 감기증세를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6회 이후에 본인이 무리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투수 교체 했다. 김재호의 과감한 베이스러닝 더블스틸 등 공격적인 주루로 연승을 이어갔다. 화요일 좋은 경기를 펼치고 있는데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인 결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산은 22일 선발로 마이클 보우덴을, kt는 주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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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질 2016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김태형 두산 감독이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