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올림픽 남자 축구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가 아프리카 최강 나이지리아와 친선경기를 가진다. 한국은 8월11일 오전 4시 멕시코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C조 3차전에 임한다.
나이지리아축구협회는 22일 “멕시코와 7월2일(현지시간) U-23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태용(46)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지난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4개국 축구대회’ 1차전에서 수비수 최규백(22·전북)의 선제결승골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이긴 바 있다.
한국은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선수권대회’ 2위, 나이지리아는 ‘2015 아프리카 U-23 네이션스컵’ 우승 자격으로 리우올림픽에 참가한다. 멕시코는 ‘2015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올림픽 예선’ 챔피언으로 본선진출.
↑ 멕시코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이 일본과의 중립지역평가전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포르투갈 히우마이오르)=AFPBBNews=News1 |
↑ 최규백(15번)이 나이지리아와의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 1차전 득점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김영구 기자 |
리우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로 나이지리아는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29·첼시)과 공격수 아메드 무사(24·CSKA 모스크바)-오디온 이갈로(27·왓퍼드)를 선정했다. 멕시코전에 이들이 참가한다면 한국 입장에서도 큰 참고가 될 것이다.
신태용 감독은 27일 리우 본선 18인 명단을 발표한다. ‘2015 퍼시픽게임’ 우승팀 피지(오세아니아)와 8월5일 오전 5시 C조 1차전, 8일 오전 4시에는 ‘2015 유럽축구연맹(UEFA) U-21 선수권’ 4강 독일과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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