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2017년부터 31개 팀으로 운영된다.
NHL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구단주 회의를 열고 라스베가스를 새로운 프랜차이즈 연고 도시로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라스베가스를 연고로 하는 리그 31번째 구단은 오는 2017-2018시즌부터 1만 7368석 규모의 티모바일 아레나를 홈구장으로 해서 리그에 합류할 예정이다.
새로운 팀은 서부 컨퍼런스 퍼시픽디비전에 합류한다. 정규 시즌 경기 수(82경기)와 플레이오프 형식에는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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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라스베가스 연고 구단이 홈구장으로 사용하게 될 티모바일 아레나 전경. 사진=ⓒAFPBBNews = News1 |
또한 내년 여름 열리는 확장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를 보강하게 된다. 라스베가스는 기존 30개 구단에서 이 드래프트를 통해 선수 한 명씩 지명할 수 있다. 포워드 14명, 디펜스맨 9명, 골리 3명을 지명할 예정이다. 각 구단은 이에 대비해 7명의 포워드, 3명의 디펜스맨, 1명의 골리로 구성됐거나 포워드, 디펜스맨 구분 없이 8명과 1명의 골리로 이뤄진 보호 명단을 제출해야 한다.
억만장자 빌 폴리를 필두로 한 구단주 그룹은 5억 달러의 가
한편, NHL 사무국은 함께 프랜차이즈 유치신청을 낸 캐나다 퀘백 시티에 대해서는 결정을 보류했다. 이들은 보류 사유로 지리적 불균형과 캐나다 달러의 평가 절하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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