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2경기 연속 안타행진은 물론 멀티히트까지 완성하며 진가를 발휘했다.
김현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펼쳐진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종성적은 4타수 2안타 1타점. 타율은 0.339가 됐다.
초반은 아쉬웠다. 상대투수 에릭 존슨과의 수 싸움에서 졌다. 1회말 첫 타석은 내야 땅볼에 그쳤다.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도 뜬공으로 물러났다.
![]() |
↑ 김현수(사진)까 멀티히트를 때렸다. 사진=AFPBBNews=News1n |
한편 이날 샌디에이고에게 선취점을 내줬지만 볼티모어는 경기 내내 집중력을 발휘했다. 2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차근차근 따라잡았다. 최종스코어 7-2로 샌디에이고를 꺾
마크 트럼보가 홈런 포함 3안타를 때렸으며 조나단 스쿱과 아담 존스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스는 6이닝 동안 7탈삼진을 잡아내며 샌디에이고 타선을 공략했다. 6회초에는 세 타자를 상대로 연속 3개 탈삼진을 잡아내기도 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