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3연승을 달렸다. 박병호(30)는 결장했다.
미네소타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에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대결에서 6-5로 신승을 거뒀다. 미네소타는 3연승을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8연패 부진에 빠졌다.
미네소타의 타격이 힘을 낸 경기였다. 선발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1회말 트래버 플루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냈으나 곧바로 상대 카메론 러프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다. 시소게임이 팽팽하게 이어졌다. 2회말 미네소타가 다시 달아났지만 3회초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 |
↑ 박병호(사진)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23일 경기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치열했던 승부는 7회말 갈렸다. 앞서 수비실책을 범했던 캐플러가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한 점 달아난 것. 이번에는 필라델피아가 추격하지 못했다. 최종스코어 6-5. 미네소타의 승리였다.
미네소타 선발 카일 깁슨은 6이닝 5실점했으며 필라델피아 아
한편 박병호는 이날 경기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대타로도 나서지 못했다.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투수였기에 더욱 아쉬웠다. 최근 극심한 타격부진에 빠진 그는 전날 경기 후반 찬스 때 대타로 교체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