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 손연재(22·갤럭시아SM)의 세계적인 위상이 약간 상승했다.
국제체조연맹(FIG)은 23일 2016시즌 7차 월드컵까지 반영된 리듬체조순위를 공식 발표했다. 손연재는 70점으로 개인종합 5위에 올라있다. 6차 월드컵까지 계산된 직전 랭킹에서는 55점으로 공동 5위였다.
종목별로 이번 순위를 보면 손연재는 곤봉이 94.5점·3위로 가장 높다. 볼 80점·3위-후프 73점·4위-리본 71.5점·4위가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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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연재가 제7회 아시아리듬체조선수권대회 개인 결선에서 볼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세명대학교체육관)=김영구 기자 |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손연재는 후프 은1·동2와 볼 금1·은2·동2, 곤봉 금1·은2와 리본 은2, 개인종합 은1·동1을 수상했다. 합계 금2·은8·동5로 총 15차례 입상. 연간 FIG 최종순위 기준 손연재는 2013~2015년 개인종합 5위가 최고였다.
지난 5월 8~10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체조연맹(AGU) 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 참가한 손연재는 개인종합 3연패에 이어 종목별 결선에서 후프·볼·곤봉·리본을 차례로 제패하여 5관왕에 올랐다.
손연재에게 2016시즌 월드컵은 이제 9~10차가 남아있다.
2016년 제31회 하계올림픽 리듬체조 종목은 8월 6~21일로 예정됐다. 손연재는 7월 말 개최지 리우데자네이루로 이동하여 전지훈련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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