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또 한 명의 유망주를 메이저리그에 올린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인 'DK피츠버그 스포츠'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 파이어리츠 구단이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채드 컬(23)을 오는 27일 LA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계획대로 마운드에 오른다면 자신의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이 된다. 상대 선발은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ESPN'을 통해 미국 대륙 전역에 중계되는 경기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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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드 컬은 이번 시즌 트리플A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MK스포츠 DB |
컬은 이날 제한 명단에서 복귀, 불펜으로 내려가는 후안 니카시오를 대신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피츠버그는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4.73으로 내셔널리그에서 네 번째로 나쁘며, 소화 이닝은 407 1/3이닝으로
피츠버그는 제임슨 타일런을 비롯해 컬까지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리며 유망주 기용을 부진 타개의 방법으로 택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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