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더블헤더를 모두 가져갔다. 1차전에서 2루타를 기록했던 김현수는 2차전에는 나오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26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탬파베이와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더블헤더를 모두 가져가며 시즌 44승 30패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31승 42패.
3회초까지 0-4로 끌려간 볼티모어는 3회말 공격부터 반격에 나섰다. 놀란 레이몰드의 2루타, 조이 리카드의 좌전 안타를 묶어 만회점을 냈고, 4회에는 맷 위터스의 2점 홈런으로 4-3까지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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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가 탬파베이와의 더블헤더 2차전을 모두 잡았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
볼티모어 선발 크리스 틸먼은 5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어 등판한 T.J. 맥파랜드, 브래드 브락, 잭 브리튼이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더블헤더를 위해 콜업된 '26번째 선수'인 맥파랜드는
탬파베이 선발 제이크 오도리치는 5이닝 8피안타 3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1 1/3이닝 2실점을 기록한 에라스모 라미레즈가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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