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32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던 휴스턴 애스트로스 주전 2루수 호세 알튜베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알튜베는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16년 6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 투표 결과 에드윈 엔카르나시온, 조시 도널드슨(이상 토론토), 아담 존스(볼티모어), 브라이언 도지어(미네소타)를 제치고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알튜베는 6월 한 달 26경기에서 타율 0.420(100타수 42안타)에 19득점, 2루타 6개, 3루타 1개에 4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도루도 6개를 기록했다. 6월 한 달 75타수 이상 기록한 아메리칸리그 선수들 중 타율, 최다 안타, 출루율(0.492)에서 1위를 기록했다.
↑ 호세 알튜베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알튜베는 6월 30일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단타 2개, 2루타 1개, 3루타 1개에 4득점 도루 1개를 기록했다.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한 경기에서 장타 2개를 포함해 4안타, 4득점, 도루 1개를 한 경기에 기록한 것은 애스트로스 구단 역사상 조 모건(1965), 세자르 세데뇨(1977), 스티브 핀리(1992), 크레이그 비지오(1994), 버크맨(2008) 이후 처음이다.
이번 수상은 알튜베의 생애 첫 이달의 선수 수상이며, 애스트로스 선수가 받은 것은 2008년 5월 버크맨 이후 처음이다. 2013년 아메리칸리그로 팀이 이동한 이후에는 첫 수상이다.
엔카르나시온도 이달의 선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