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복귀전에서 강한 인상을 보였다.
스트라스버그는 4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 2/3이닝을 던지며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 타선이 폭발, 12-1로 대승을 거두며 11승을 거뒀다. 시즌 전적 11승 무패, 평균자책점은 2.71로 내렸다. 메이저리그에서 11승 무패는 지난 2013년 맥스 슈어저와 클레이 벅홀츠가 기록한 이후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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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복귀전에서 강한 인상을 보였다. 사진(美 워싱턴DC)=ⓒAFPBBNews = News1 |
1회 볼넷 2개를 내주며 1사 1, 2루에서 몰렸을 뿐, 이후 스트라스버그는 6회까지 단 한 번도 득점권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안타도 내주지 않으며 대기록 가능성도 남겼다.
7회 1사 이후 에우헤니오 수아레즈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폭투로 2루까지 진루시켰다. 브랜든 필립스를 2루 땅볼로 잡는 사이 추가 진루가 이뤄지며 2사 3루. 노 히터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었지만,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투
워싱턴은 내친김에 팀 노 히터에 도전했지만, 8회 맷 벨라일이 라몬 카브레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이마저도 깨졌다. 12-1로 승리하며 시즌 50승 고지를 발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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