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 브렛 필(32)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필은 8일 잠실 두산전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때렸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필은 팀이 3-0으로 앞선 3회 2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두산 선발 마이클 보우덴과 0-2로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145km 속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담장을 넘겨버렸다. 시즌 11호포이자 6-0으로 달아나는 스리런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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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경기가 벌어졌다. 5회초 1사 1루에서 KIA 브렛필이 시즌 12호 홈런을 연타석 홈런으로 장식하고 선행주자 김주찬의 환영속에 홈 플레이트를 밟고 있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연타석 홈런 기록은 올 시즌 34호, 통산 843호 개인 3번째였다. 필의 가장 최근 연타석 홈런 기록은 작년 8월14일 광주 삼성전이었다. KIA는 필의 홈런으로 9-2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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