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안준철 기자] “에이스 상대로 좀 더 해줬으면...”
13일 마산 두산전을 앞둔 NC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전날(12일) 두산전 패배를 곱씹었다.
이날 경기에 앞서 김경문 감독은 전반기 성과로 젊은 투수들의 성장을 꼽았다.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가 팔꿈치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뒤 정수민이 그 공백을 잘 메워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쉬운 부분으로는 두산 상대 에이스들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점을 들었다. 12일 경기까지 2위를 달리고 있는 NC는 1위 두산 상대로 상대전적 4승6패로 열세다. 특히 화려한 두산 선발투수들에 고전했다. 전날 승리투수였던 더스틴 니퍼트는 NC 상대 2경기에서 13이닝을 던져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고, 마이클 보우덴은 NC상대 2경기에서 17이닝 무실점 2승 무패다. 특히 지난달 30일 잠실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NC가 보우덴의 노히트노런 제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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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다이노스 김경문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김경문 감독은 “다른 팀도 에이스 상대로는 고전하지만, 좀 더 공략해야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반기에는 보완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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