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12타수 무안타의 침묵을 깼다.
강정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벌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0(175타수 42안타)을 유지했다.
강정호는 전날 워싱턴전까지 4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치지 못했다. 볼넷만 2개 골라냈다. 이날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팀이 연장 10회로 접어들면서 강정호에게 출전 기회가 왔다.
강정호는 1-1로 맞선 10회초 선두타자 나왔지만 2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지난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마지막 타석부터 12타수 연속 무안타였다.
침묵은 여기까지였다. 강정호는 1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18회까지 이어진 경기는 피츠버그의 승리로 끝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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