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타자 아론 발디리스가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발디리스는 20일 잠실 두산전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만루에서 두산 선발 마이클 보우덴과 먼저 2볼을 골라낸 발디리스는 보우덴의 3구째 146km 포심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담장으로 넘겼다. 비거리는 115m. 자신의 시즌 5호 홈런이었다.
삼성은 발디리스의 홈런에 힘입어 3회 5-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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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아롬 발디리스가 20일 잠실 두산전에서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