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28)이 3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과 프로통산 1000탈삼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양현종은 23일까지 91개의 탈삼진을 잡고 있다. 9개만 더할 경우 지난 2014년부터 이어온 세 자릿수 탈삼진을 3년 연속 이룰 수 있다.
공교롭게도 프로통산 996개의 탈삼진을 잡고 있어 4개만 더하면 1000탈삼진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양현종이 24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로 등판하는 가운데 한 경기에서 두 가지 기록을 동시에 달성할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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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양현종. 사진=MK스포츠 DB |
2009년에는 139개 탈삼진을 잡아 처음으로 세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주춤하던 그는 2014년 165개, 2015년 157개의 탈삼진을 잡아내 ‘닥터K’로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양현종이 1000탈삼진을 기록할 경우 KBO리그 30번째가 된다. 3년 연속 100탈삼진은 48번째다. KIA(해태 포함) 선수로는 6번째가 된다.
현역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양현종이 1000탈삼진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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