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상황에 따라서 필승조로 쓸 수 있고, 추격조로도 쓸 수 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은 롯데와 트레이드로 팀에 가세한 사이드암 김성배에 굳은 믿음을 나타냈다.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성배의 역할에 기대를 나타냈다. 지난 23일 김동한과 트레이드돼 5년만에 두산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김성배는 최근 지친 두산 불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복귀전이었던 지난 27일 고척 넥센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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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0회초 두산 김성배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
김태형 감독은 “김성배가 안정적으로 잘 해주고 있다”며 “앞으로 필승조로 활용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선 추격조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두산은 29일 한화전에서 11회 연장 승부 끝에 8-9로 패했다. 이에 김태형 감독은 “3점을 주긴 했지만 선발 (안)규영이가 잘 버텼고, (윤)명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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