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타석에는 모습을 드러냈지만, 선발 라인업에는 아직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푸이그는 3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푸이그는 하루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대타로 등장, 수비까지 소화했다. 지난 22일 워싱턴 원정에서 타격 후 1루까지 뛰던 도중 햄스트링을 다친 그는 이후 대타로만 두 경기에 나왔을뿐, 선발 출전은 하지 못하고 있다. 30일 대타 출전은 7일만에 나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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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이그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워싱턴 원정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후 선발 라인업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전부터 그가 100%의 몸상태가 아니면 선발로 내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던 로버츠는 "선수는 뛰고 싶어하지만, 내 일은 팀에게 최고의 이익이 될 결정을 하는 것"이라며 푸이그를 제외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말했다.
완벽한 상태는 아니라고 하지만, 푸이그가 선발 출전하는 모습을 곧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버츠는 푸이그가 하루 뒤 열리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로버츠는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클레이튼 커쇼에 대해 "허리 강화를 위한 훈련 위주로 재활을 진행하고 있다"며 "얼마나 가까워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곧 공을 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일
더블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키케 에르난데스에 대해서는 "건강하게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앞으로 며칠 안에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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