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스타트, 한국 피지 오전 8시 대격돌
↑ 사진=연합뉴스 |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선 5일(한국시간) 남자축구가 시작됩니다.
16개국이 참가하는 남자축구는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8강 토너먼트를 진행합니다.
결승전과 3-4위전 등이 열리는 리우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을 포함해 상파울루, 벨루오리존치, 브라질리아, 사우바도르, 마나우스 등 6개 도시에서 치러집니다.
남자축구의 첫 번째 경기는 5일 오전 1시에 시작되는 이라크와 덴마크의 A조 1차전입니다.
A조에는 주최국이자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이 포함돼 있습니다. 브라질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오전 4시에 대결합니다.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대표팀과 피지의 C조 1차전은 오전 8시에 중계됩니다.
C조 소속팀인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는 같은 장소에서 오전 5시에 열립니다.
한국은 오는 8일 독일과 2차전을 치른 뒤 브라질리아로 이동해 11일 마네 가힌샤 주경기장에서 멕시코와 3차전을 치릅니다.
2회 연속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는 한국이 C조 1위를 차지한다면 D조 2위, C조 2위를 차지한다면 D조 1위와 8강에서 맞붙게 됩니다.
D조엔 온두라스와 알제리, 포르투갈, 아르헨티나가 소속돼 있다. 이변이 없는 한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가 조 1·2위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브라질은 세계적인 축구 강국이지만 아직 올림픽에서 우승한 적이 없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땐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멕시코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한국과 같은 조인 멕시코와 B조 콜롬비아도 우승후보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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