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해 5구째 2루타를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5회초 1사 주자 1루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마일리의 초구로 들어온 84.3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총알 같은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카를로스 벨트란의 우전안타때 홈을 밟았다. 팀의 네 번째 득점이었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달 20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등 하부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마지막 안타는 지난달 1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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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가 5일 볼티모어와 복귀전에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