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4일 인천에서 열린 삼성과 SK의 경기에서는 진귀한 기록이 세워졌다.
4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선두타자 최정용이 차우찬의 빠른 견제에 걸렸다. 합의판정 끝에 아웃. 견제사 전까지 제구가 흔들렸던 차우찬은 이후 이후 낙차 큰 포크를 앞세워 탈삼진 퍼레이드를 펼치며 기가 살아났다.
이후 2점차로 뒤지게 된 SK는 6회말 좋은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여기서도 견제사로 흐름이 끊겼다. 안타로 출루한 이진석이 차우찬에게 견제사를 당한 데 이어 투수실책으로 나간 최정용마저 연속해서 견제사로 더그아웃으로 되돌아갔다. 이날 차우찬이 잡은 3차례의 1루 견제사는 프로야구 역대 한 경기 최다 견제사 신기록이 됐다.
↑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6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6회 말 2사 1루에서 SK 1루 주자 최정용이 삼성 차우찬의 견제에 아웃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그러나 한 경기서 두 차례 견제사를 당한 최정용은 희귀케이스다. 이전에도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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