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가 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스캇 맥그레거를 상대로 시원한 백투백 홈런을 날렸다.
SK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0-1로 뒤진 2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포수 이재원이 5구만에 역전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비거리는 115m. 이재원의 시즌 15홈런이었다. 이어 박정권이 4구만에 125m짜리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박정권의 시즌 11호. 맥그레거는 7경기만에 9번째 피홈런을 내줬다.
연속타자 홈런기록은 시즌 30호, 통산 859호 팀 7번째였다. SK는 백투백홈런으로 3-1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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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6 프로야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2회 초 무사 1루에서 SK 이재원이 역전 2점 홈런을 친 후 박정권의 축하를 받고 있다. 박정권 역시 홈런을 쳐 백투백홈런을 기록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