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파이널 보스' 오승환이 또 하나의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 팀이 1-0으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시즌 9세이브.
오승환은 최고 구속 95마일의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앞세워 내셔널리그 최약체 애틀란타의 타자들을 상대했다.
↑ 오승환이 시즌 아홉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 번째 타자는 상대 중심 타자인 프레디 프리먼. 첫 2구가 볼로 빠지며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지만, 바로 2-2 카운트를 회복했다. 결국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뺏으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 수 18개. 평균자책점은 2.06으로 내렸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투수 하이메 가르시아의 활약이 돋보였다. 가르시아는 8이닝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줬고, 타석에서도 2회 상대 선발 조엘 데 라 크루즈를 맞아 2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58승 5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마이애미 말린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게 패하면 단독 2위가 된다. 애틀란타는 39승 70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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