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남자 올림픽 탁구 대표팀 정영식(24)이 2016 리우 올림픽 16강에 무난히 진출했다.
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로 파빌리온3에서 열린 대회 남자탁구 개인 단식 3라운드(32강)에서 리암 피치포드(영국)를 세트스코어 4-1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1세트를 6-1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세트를 11-8로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 3세트에서 듀스 끝에 13-11로 피치포드를 제압한 정영식은 4~5세트를 내리 11-5로 잡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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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영식.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News1 |
세계랭킹 9위인 정영식의 16강 상대는 32강에서 조나단 그로스(덴마크)를 4-0으로 완파한 세계 랭킹 1위 마롱(중국)이다. 9일 새벽 5시 맞상대한다.
앞서 여자탁구 전지희는 마틸다 에크홀름(스웨덴)와의 단식 32강에서 세트 스코어 4-1로 승리했다.
3세트를 무기력하게 3-11로 내주기도 했지만, 남은 4세트를 7점차 이상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따냈다.
랭킹 8위인 전지희는 9일 오전 4시 열릴 16강에서 랭킹 9위 위멍위(싱가포르)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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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지희.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News1 |
북한 김송이가 32강
여자 탁구 서효원은 오늘(8일) 밤 10시 알리 장(말레이시아) 남자 탁구 이상수는 9일 새벽 1시 아드리안 크리산(루마니아)과 32강전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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