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양궁 올림픽신기록 보유자 김우진(24·청주시청)이 개인전 입상에 실패했다.
김우진은 9일 오전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개인 32강 제1경기에서 리아우 에가 아가타(25·인도네시아)에게 2-6으로 져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단체전에서 7일 금메달을 획득했고 개인전 64강을 6-0으로 돌파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리아우는 2011·2015 세계양궁연맹(WA) 선수권대회에는 참가했으나 올림픽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선수권 입상경력도 없기에 김우진의 패배는 이변이라 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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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2015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이 리우올림픽 개인 32강 탈락 후 허탈해하고 있다. 사진(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AFPBBNews=News1 |
김우진은 2011·2015 세계선수권과 2010년 제16회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개인종목을 제패했다. 리우 단체 우승과정에서 올림픽신기록을 세우는 등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으나 2관왕에 등극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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