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개인전에 출전 중인 장혜진(29·LH)이 오는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 16강에서 북한의 강은주(21)를 만난다.
10일 열린 32강전에서 가뿐히 승리를 챙긴 장혜진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더 많이 가져주시겠지만 내 경기에 집중하겠다"며 이번 대회 첫 남북대결의 주인공이 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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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경기가 남아 있으니까 오늘 승리의 기쁨은 접어두겠다"고 승리 소감을 밝힌 장혜진은 "경기를 하면서 스스로 집중하고, 자신감을 얻었다. 16강도 잘 치르겠다. (강은주와)개인전 대결로 만나는 건 처음이지만 어느 정도 쏘는지 잘 알고 있는 만큼 나만 집중해서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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