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세계 2위 스페인 농구 2연패' 이대로 탈락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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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올림픽 스페인 농구 / 사진=연합뉴스 |
현역 NBA 선수들이 즐비한 스페인 농구 대표팀이 충격의 2연패에 빠졌습니다.
세계 랭킹 2위 스페인은 10일(한국시간) 카리오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농구 B조 조별리그 브라질과 경기에서 65-66, 한 점 차로 패했습니다.
첫 경기 크로아티아전에서 70-72로 패했던 스페인은 2연패를 기록하며 조 최하위로 밀려났습니다.
스페인은 1쿼터에 13-18, 5점 차로 뒤졌고 2쿼터에서도 점수 차를 3점 차로 줄이는 데 그쳤다. 3쿼터에선 45-53, 8점 차로 더 벌어졌습니다.
스페인은 4쿼터에서 추격전을 펼쳤지만, 1점 차 석패를 당했습니다.
스페인 베테랑 센터 파우 가솔(샌안토니오)이 13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여의치 않았습니다.
브라질에선 마르셀링요 후에르타스(LA레이커스)가 11점으로 팀을 이끌었습니다.
스페인은 가솔을 비롯해 리키 루비오(미네소타), 니콜라 미로티치(시카고), 세르히오 로드리게스(필라델피아) 등 NBA 현역선수 총 7명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올림픽 개막 전까진 미국 대표팀의 대항마로 꼽
같은 조 리투아니아는 나이지리아를 89-80으로 꺾었고 아르헨티나는 크로아티아에 90-82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여자부에서는 호주가 프랑스를 89-71로 눌렀고 벨라루스는 브라질을 65-63으로 이겼다. 터키는 일본을 76-62로 꺾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