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어 산’이라는 말은 리우올림픽 독일 축구팀에게 어울리는 말일 것이다. 무려 10-0이라는 압도적인 대승을 거두며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쥔 독일이지만, 상대팀은 강호 포르투갈이기 때문이다.
독일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남자 조별리그 C조 최종전 피지와 경기에서 10-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승2무(승점 5)를 기록한 독일은 한국에 패한 멕시코(승점 4)를 제치고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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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무패로 D조 1위를 차지한 유럽의
이에 따른 국내 스포츠 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은 “한 선수는 5골을 넣고 한 선수는 헤트트릭. 피지도 열심히 싸우려 했을 텐데 뭔가 불쌍하다.” “독일, 정말 무자비하다.” “잘했는데, 조2위로 포르투갈 만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