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9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다르빗슈 유(30)는 팀 타선의 화끈한 홈런 잔치에 시즌 3승째를 올렸다.
텍사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8-5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전적 69승4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렸다. 이날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시즌 타율은 0.261을 유지했다.
↑ 추신수가 13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9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추신수는 2회말 볼넷으로 얻어 첫 출루를 기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9경기 연속 출루.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텍사스는 3회말 루크로이의 투런홈런, 뒤이은 미치 모어랜드의 백투백홈런이 나오며 7-1로 달아났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인 4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텍사스는 5회 말에도 카를로스 벨트란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8-1까지 점수를 벌렸다.
팀이 크게 앞선 상황에서 6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워릭 서폴드의 92.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정확히 받아쳐 우중간 안타를 만들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선발 다르빗슈가 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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