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게 졌다. 추신수는 안타 없이 물러났지만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텍사스는 14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홈 시리즈 두 번째 경기 0-2로 졌다. 시즌 69승 49패. 디트로이트는 62승 54패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5회와 6회 1점씩 허용하며 졌다. 5회 무사 1, 3루에서 빅터 마르티네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고, 6회에는 2사 1루에서 케이시 맥기히의 2루타 때 1루 주자 딕슨 마차도가 홈을 밟아 두 번째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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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회 디트로이트의 살탈라마키아가 추신수의 홈 송구에 아웃된 뒤 아위숴하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추신수의 타격감이 떨어진 것도 있지만, 상대 투수도 잘 던졌다. 디트로이트 선발 맷 보이드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다. 쉐인 그린이 8회,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가 9회를 책임졌다. 이날 텍사스 타자들은 단 3개의 안타를 뽑는데 그쳤다.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4회 2사 1루에서 이안 킨슬러의 외야와 내야 사이 높이 뜬 타구를 쫓아 넘어지며 잡았지만 캐치에 실패한 그는 다시 공을 잡고 홈에 송구, 홈으로 들어오던 1루 주
텍사스 선발 콜 하멜스는 7회까지 14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내줬지만, 2실점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시즌 네 번째 패배를 안은 것은 어쩔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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