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슬링 국가대표 김현우 선수와의 16강 경기에서 편파판정 의혹을 받았던 러시아 로만 블라소프 선수가 준결승전에서도 편파판정의 혜택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블라소프는 15일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보조 스타세비(크로아티아)와 준결승전에서 6-0으로 앞선 경기에서 목조르기 기술을 당해 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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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MK스포츠 |
이에 심판은 스타세비에 2점을 부여했고, 결국 블라소프는 6-3으로 스타세비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이후 야후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레슬링 규정에 의하면 선수의 두 어깨가 매트에 닿은 뒤 2초의 시간이 지나면 곧바로 승리가 결정되는데 심판은 스타세비에게 단 2점의 점수만 부여했다”며 “블라소프는 김현우와 16강전에서도 4점짜리 기술을 2점으로 책정해 논란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2008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벤 아스크렌(미국)은 트위터를 통해 “리우 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은 총체적인 난국”이라며 “심판이 스타세비에게 단 2점
한편 16강에서 석연찮은 심판 판정 속 로만 블라소프(러시아)에 5-7로 패한 김현우는 패자부활전에서 양빈(중국)을 3-1로 물리치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 보조 스타세비치(크로아티아)를 6-4로 꺾고 동매달을 따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