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통산 세 번째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그의 나이 이제 겨우 25세다.
트라웃은 16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 3회 볼넷으로 출루, 2루를 훔쳤다. 시즌 20호 도루.
앞서 22개의 홈런을 기록중이던 트라웃은 이 도루로 시즌 20번째 도루를 기록하며 20-20 기록을 달성했다. 2012년(30홈런 49도루), 2013년(27홈런 33도루) 이후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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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트라웃이 세 번째 20홈런 20도루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에인절스 구단은 트라웃이 메이저리그 역사상 일곱 번째로 25세가 되는 시즌에 세 번째 20-20을 잘성했다고 전했다. 그보다 앞서 이 나이에 이 기록을 세운 선수는 바다 핀슨(4회), 그래디 사이즈모어, 앤드류 존스, 알렉스 로드
트라웃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5회 상대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3호 홈런. 그는 에르난데스를 상대로만 통산 7개의 홈런을 때리며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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