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믿었던 조시 린드블럼이 투구수에 발목을 잡혔다. 롯데 자이언츠가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린드블럼은 10패 위기다.
린드블럼은 16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4사사구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잘 던졌지만 올 시즌 넥센전 3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48을 기록했던 위압감은 없었다.
1회부터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좌전안타,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주며 맞이한 2사 2, 3루에서 김민성과 상대하다 폭투를 던지며 첫 실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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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6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가 벌어졌다. 4번째 7승에 도전하는 롯데 선발 린드블럼이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
3회는 이날 유일한 삼자범퇴. 하지만 4회 선두타자 대니 돈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3루수 황재균의
투구수가 많아졌다. 5회까지 110개. 결국 6회 마운드를 홍성민에 넘겼다. 1-3으로 뒤진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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