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윤진만 기자] 리우 올림픽을 통해 사격 역사상 전무후무한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진종오(37)가 4연패에 도전할 뜻을 내비쳤다.
진종오는 24일 오전 10시께 인천국제공항 1층 밀레니엄홀에서 진행한 2016 리우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 기자회견에서 “도쿄 올림픽은 제가 꼭 참석하고 싶은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리우 올림픽 50m 권총에서 193.7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수확하며 세계 최고수의 기량을 재입증했으나, 30대 후반으로 접어든 나이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 되리라는 추측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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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종오. 사진=김영구 기자 |
하지만 진종오는 “그때(도쿄 대회)까지 현역으로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진종오 춘천시가 건립 계획 중인 ‘진종오 사격공원(가칭)’에 대해 “김연아 빙상장과 같은 경기장을 갖고 싶었다”며 “이왕 만들어주시는거 국제대회까지 열 규모로 해주시면 사격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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