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는 순조롭게 재활을 진행중이다.
토드 톰칙 파이어리츠 트레이너는 25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강정호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강정호는 현재 수비 훈련과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다. 타격 연습은 아직 하지 않고 있다. "이번 주말 전까지는 배트를 집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게 톰칙의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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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는 현재 수비 훈련과 캐치볼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톰칙은 강정호가 어깨 아탈구(subluxed)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어깨 관절의 일부가 탈구됐음을 의미한다.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을 때 예상 회복 기간을 2주에서 4주로 예상했다.
한편, 톰칙은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우완 타일러 글래스노가 이날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불펜 투구를 할 예정이며, 곧 재활 등판을 갖는다고 말했다. 구단 최고 유망주인
왼 무릎 부상에서 회복중인 포수 크리스 스튜어트는 알투나에서 재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톰칙은 "지금 당장 가장 큰 증상은 오랜 기간 경기를 하지 않은 것에서 오게 되는 피로 증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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