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격 부진으로 마이너리그에서 타격감을 회복 중이 이대호의 주루 능력에 대한 아쉬운 평가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이대호의 달리기 실력이 메이저리그 타자 중 5번째로 느리다고 평가했다.
이대호는 키 195㎝(6.4피트), 몸무게 113㎏(250파운드)의 거구로 타격 기술은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모두 통할 만큼 뛰어나다.
이같은 평가를 내린 댄 스짐볼스키 기자는 그러면서 도루, 기회 살리기, 3루타, 구장 효과 등을 두루 고려해 매긴 순위를 공개했
피터 오브라이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가장 느린 선수’의 불명예를 안았다.
저스틴 보어(시애틀 매리너스), 케빈 플라웨키(뉴욕 메츠), 르네 리베라(뉴욕 메츠), 이대호가 뒤를 이었다.
‘가장 빠른 선수’로는 제로드 다이슨(캔자스시티 로열스)이 선정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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