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영 국가대표 선수가 선수촌 수영장 여성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안종택(49) 수영 대표팀 감독이 선수단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31일 대한수영연맹관리위원회는 안 감독이 전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대표팀 코치로 합류한 안 감독은 2012년부터 감독직을 맡
안 감독은 “선수단을 이끄는 감독으로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 책임을 통감한다”며 “하루빨리 사실이 명백하게 밝혀져 또 다른 선수나 코치들에게는 피해가 가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감독의 사직과 함께 경영 대표팀은 당분간 합숙훈련을 하지 않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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