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국내 출장비를 미지급했고 분산 개최를 반대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모 방송의 보도에 대한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이하 전문.
□ 금일(9.1일, 목) 보도된 ‘조직위, 국내 출장비 미지급’ 및 ‘분산 개최 반대’와 관련한 조직위원회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말씀드림
<국내 출장비 미지급 관련>
□ 조직위는 테스트이벤트 관련 직원들의 업무상 출장여비를 현시점 기준으로 청구된 출장비는 모두 지급하였음
ㅇ 조직위는 이미 편성된 여비 예산 범위 내에서 월별로 균등 배분해 자금을 배정하고 있으며,
ㅇ 테스트이벤트*가 개최된 지난 2월에는 출장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 월별로 배정된 예산 범위를 초과해 해당 월에 지급되지 못하고 일부 이월돼 지급한 사례는 있음
* 테스트이벤트 : 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남·정선), FIS 프리스타일/스노보드월드컵(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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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 개최 반대 관련>
□ ‘VIP께서 앞장서서 반대했기 때문’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님
○ 분산 개최 논란은 ‘14년 11월 방콕 ANOC에서 IOC 위원장과 조직위원장 면담 시 썰매, 알파인 스피드 종목의 이전 권고를 받았고, 특히 슬라이딩센터의 이전을 강력히 권고받은 바 있음
○ 그러나, 조직위의 입장은 일관되게 “아젠다 2020의 방향성에는 동의하지만, 이를 2018 평창올림픽에 적용하는 것은 현시점에서는 수용 불가하다”는 입장이었음
- 특히, IOC가 제안한 슬라이딩센터의 이전은 당시 슬라이딩센터의 공정률이 12.3% 정도로 610억 원 상당의 매몰 비용 소요가 예상됐고,
- 썰매 종목은 홈 어드벤티지가 강한 종목으로 우리 선수들의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상황이어서 건립 포기 시 심리적 박탈감이 우려됐음
- 또, 대회운영 측면에서도 운영인력 확보 방안, 숙식 등 선수단 편의 제공, 경기장 사용료, 분산 개최 시 방송권 배분 등 문제 발생 우려로 국제경기연맹(IF) 관련 당사자들도 난감해 하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임.
□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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