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박정음이 1회말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박정음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0-3으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 고종욱의 우전안타 때 3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안착하자마자 고통스런 표정을 지으며 쓰러졌다. 결국 구단 직원의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임병욱이 대주자로 3루에 들어갔다.
넥센 구단관계자는 “박정음이 주루 도중 왼쪽 발가락을 접질렸다. 통증이 있어서 아이싱 중이고 고대 구로병원으로 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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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16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가 벌어졌다. 1회말 무사 1루에서 1루주자 박정음이 넥센 고종욱의 우전안타때 3루에서 슬라이딩 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고 부축속에 그라운드를 빠져 나가고 있다. 결국 박정음은 임병욱으로 교체됐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