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야시엘 푸이그의 메이저리그 합류를 결정한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이 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로버츠는 3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푸이그는 지금 이곳(LA)으로 오고 있으며, 오늘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지난 8월 2일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맞춰 푸이그의 트레이드를 시도했지만, 뜻대로 이뤄지지 않자 그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경기장 안팎에서 보인 실망스런 모습이 그 이유였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한때 전력외로 구분했던 야시엘 푸이그를 다시 부르는 것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로버츠는 "야시엘은 우리가 요구했던 모든 것을 해냈다"면서 "여전히 그가 우리 팀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그가 더 좋은 인간, 더 좋은 팀 동료가 되는 것도 있지만 경기에서 팀을 도울 수 있느냐의 문제였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결정 요소"라고 설명했다.
로버츠는 푸이그의 콜업을 결정한 이후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과 함께 몇몇 베테랑 선수들을 불러모아 이번 결정에 대해 설명한 사실도 더했다. "선수들에게 솔직하게 얘기하는
로버츠는 "우리는 이번 콜업을 9월 콜업의 일부로 본다"며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 특별할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푸이그를 위한 개별 기자회견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콜업 선수들과 똑같이 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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