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쳤다 하면 기록 경신이다. 두산 베어스가 한 시즌 팀 최다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두산은 3일 잠실 삼성전에서 홈런 2개로 한 시즌 팀 최다홈런을 세웠다. 팀이 0-1로 뒤진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양의지가 삼성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올 시즌 150 팀홈런을 작성했다. 이는 지난 2000년 세운 한 시즌 팀 최다홈런 타이기록. 타이기록과 함께 동점을 만든 두산은 6회말 선두타자 닉 에반스가 윤성환의 5구째를 잡아당겨 좌측담장으로 넘겼다. 2-1로 역전함과 동시에 한 시즌 팀 최다홈런 기록도 갈아치웠다. 이는 에반스의 시즌 22호 홈런이기도 했다.
↑ 3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6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 말 무사에서 두산 에반스가 역전 1점 홈런을 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