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허리 부상에서 회복 중인 LA다저스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재활 등판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커쇼는 4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산하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 소속으로 모데스토 넛츠(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34개였으며, 그중에 23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지난 6월 2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 이후 추간판 탈출증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커쇼는 한 차례 라이브 BP를 시도하던 도중 부상이 재발되면서 복귀 일정이 지연됐다. 이번 재활 등판은 부상자 명단 등재 이후 처음으로 가진 실전 투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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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튼 커쇼가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 MK스포츠 DB |
3회 1아웃에서 로비 퍼킨스에게 이날 경기 유일한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다음 타자 루이스 진을 상대로 병살타를 잡으면서 실점없이 경기를
효율적인 투구로 투구 수가 적었던 그는 투구를 마친 뒤 불펜에서 추가 투구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 구단은 커쇼의 상태를 확인한 뒤 다음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마이너리그 시즌이 끝나가는 만큼 바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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